이사야 18장
[여호와께서 구스를 두고 하신 말씀]
1 슬프다 구스의 강 건너편 날개 치는 소리 나는 땅이여
2 갈대 배를 물에 띄우고 그 사자를 수로로 보내며 이르기를 민첩한 사절들아 너희는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로 가되 장대하고 준수한 백성 곧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에게로 가라 하는도다
3 세상의 모든 거민, 지상에 사는 너희여 산들 위에 기치를 세우거든 너희는 보고 나팔을 불거든 너희는 들을지니라
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나의 처소에서 조용히 감찰함이 쬐이는 일광 같고 가을 더위에 운무 같도다
5 추수하기 전에 꽃이 떨어지고 포도가 맺혀 익어갈 때에 내가 낫으로 그 연한 가지를 베며 퍼진 가지를 찍어 버려서
6 산의 독수리들과 땅의 들짐승들에게 던져 주리니 산의 독수리들이 그것으로 여름을 지내며 땅의 들짐승들이 다 그것으로 겨울을 지내리라 하셨음이라
7 그 때에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의 장대하고 준수한 백성 곧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이 만군의 여호와께 드릴 예물을 가지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두신 곳 시온 산에 이르리라
믿을 수 없는 사람
"우리는 진리를 거스려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 -고린도후서 13장8절
중세 시대의 경건 서적인 '종교심'이라는 책에는 절대로 신앙심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누구인지 나와 있습니다. 바로 기회주의자입니다. 책에서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기회주의자는 자기 믿음과 상반되는 생각을 하는 사람과 있더라도 누구든 거스르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이익이 되는지만 따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앙심이 있는 사람은 다르다. 교만한 사람과 함께 있어도 따라서 교만해지지 않고, 하나님을 욕하는 사람이 있어도 분위기에 휩쓸려 욕하거나, 혹은 저주하지 않는다. 들뜬 기분에 좌우되지 않고, 주위 사람의 의견에 좌우되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언제나 지켜야 할 규율과 선이 있다. 어떻게 이런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 그들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기회주의자는 하나님이 아닌 사람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진정한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성경에도 진리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다가 저주를 받은 사람이 많이 나옵니다. 우리가 주인으로 삼고 믿고 따라야 할 분은 오직 주님 한 분이십니다. 세상 가운데 오직 주님이 주신 말씀과 계명을 따라 살아가는 빛의 자녀가 되십시오. 위에서 기회주의자와 신앙인의 차이를 보고 나는 어느 편인지 생각합시다.
"주님,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주님만을 두려워하는 진정한 믿음을 갖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