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추석 연휴 감염병 주의해야” 당부

  • 등록 2024.09.11 11: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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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식중독 및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대비 추석 비상방역근무 실시

 

(정도일보) 전주시가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11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는 연휴 기간이 길어 대규모 인구 이동 및 집단 음식 공동섭취 가능성이 높고,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음식이 쉽게 부패할 수 있어 식중독 발생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보건소는 추석 연휴 기간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비상방역근무를 통해 감염병 발생에 신속·적극 대응키로 했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생선·고기·채소 도마분리 사용) 등 6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는 또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고향 방문 등으로 추석 연휴 기간 고령자와의 접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환기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함께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만약의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운영하는 6개 응급의료기관 주변 약국과 심야약국 3곳(△사랑약국 △염약국 △인후대형약국)을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조제기관’으로 지정하고, 수급 조정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손을 수시로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및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감염병 없는 건강한 추석 연휴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영우 nyw43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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