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제시는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시장에 적응하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제시 스마트 APC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계 공무원과 관내 농산물 유통조직, 용역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김제시 스마트 APC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스마트 APC는 저장·선별·포장 등 기존 APC 기능을 자동화하고 단계별로 생성되는 정보를 디지털화해 물류·거래 등에 자동으로 정보를 전달·환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산지유통센터를 말한다. 농식품부에서는 전국 주요 원예농산물 주산지에 100개소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는 정부정책 부응과 산지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스마트 APC 구축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스마트 APC 조성 목적 및 배경지식 이해, 김제시 일반 및 농산업 현황 분석, 사회경제 여건 분석, 타시군 사례 및 시 추진 타당성 분석 등을 보고, 농산물 유통조직 등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시의회 전수관 운영위원장과 황배연 의원은 “농촌 초고령화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인력 수급 문제와 김제시 원예산업 경쟁력 약화, 급변하는 대형 유통시장 대응을 위해 스마트 APC 도입이 적극 검토될 시점이며, 김제시에서 농가 소득 창출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금남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시에서 정부정책 선제적 대응과 동시에 감소되는 농촌 인력,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구조와 대형시장 교섭력 제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스마트 APC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