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전도서 2장, 바쁘기 때문에 더

  • 등록 2024.08.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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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2장에서 솔로몬은 이 땅에서 쾌락이나 재물을 추구하는 일이 얼마나 덧없고, 또한 세상 지혜를 추구하는 일이 허망한지를 역설한다. 그러면서 이제 눈을 하나님에게로 돌린다.
 
[즐거움도 헛되다]
1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보라 이것도 헛되도다
2 내가 웃음에 관하여 말하여 이르기를 그것은 미친 것이라 하였고 희락에 대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였노라
3 내가 내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을 지혜로 다스리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할까 또 내가 어떻게 하여야 천하의 인생들이 그들의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어떤 것이 선한 일인지를 알아볼 때까지 내 어리석음을 꼭 붙잡아 둘까 하여
4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짓고 포도원을 일구며
5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각종 과목을 심었으며
6 나를 위하여 수목을 기르는 삼림에 물을 주기 위하여 못들을 팠으며
7 남녀 노비들을 사기도 하였고 나를 위하여 집에서 종들을 낳기도 하였으며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도 내가 소와 양 떼의 소유를 더 많이 가졌으며
8 은 금과 왕들이 소유한 보배와 여러 지방의 보배를 나를 위하여 쌓고 또 노래하는 남녀들과 인생들이 기뻐하는 처첩들을 많이 두었노라
9 내가 이같이 창성하여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 더 창성하니 내 지혜도 내게 여전하도다
10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몫이로다
11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지혜자나 우매자나]
12 ○내가 돌이켜 지혜와 망령됨과 어리석음을 보았나니 왕 뒤에 오는 자는 무슨 일을 행할까 이미 행한 지 오래 전의 일일 뿐이리라
13 내가 보니 지혜가 우매보다 뛰어남이 빛이 어둠보다 뛰어남 같도다
14 지혜자는 그의 눈이 그의 머리 속에 있고 우매자는 어둠 속에 다니지만 그들 모두가 당하는 일이 모두 같으리라는 것을 나도 깨달아 알았도다
15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우매자가 당한 것을 나도 당하리니 내게 지혜가 있었다 한들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하였도다 이에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이것도 헛되도다 하였도다
16 지혜자도 우매자와 함께 영원하도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는 모두 다 잊어버린 지 오랠 것임이라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
17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미워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에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로다
[수고도 헛되다]
18 ○내가 해 아래에서 내가 한 모든 수고를 미워하였노니 이는 내 뒤를 이을 이에게 남겨 주게 됨이라
19 그 사람이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야 누가 알랴마는 내가 해 아래에서 내 지혜를 다하여 수고한 모든 결과를 그가 다 관리하리니 이것도 헛되도다
20 이러므로 내가 해 아래에서 한 모든 수고에 대하여 내가 내 마음에 실망하였도다
21 어떤 사람은 그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다하여 수고하였어도 그가 얻은 것을 수고하지 아니한 자에게 그의 몫으로 넘겨 주리니 이것도 헛된 것이며 큰 악이로다
22 사람이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수고와 마음에 애쓰는 것이 무슨 소득이 있으랴
23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24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
25 아, 먹고 즐기는 일을 누가 나보다 더 해 보았으랴
26 하나님은 그가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그가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그가 주게 하시지만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바쁘기 때문에 더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베드로전서 4장9~10절

 

독일 훔볼트 대학교의 선교학 교수이자 아프리카 선교사인 하인리히 왈츠가 강의를 하러 미국의 한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며칠간 이루어진 저녁 집회마다 교역자가 아닌 성도 한 분이 계속해서 찾아와 극진히 대접을 하자 왈츠 교수가 교회의 담임 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 “저분은 교역자도 아닌데 어떻게 저렇게 매일 교회에 와서 섬기실 수가 있나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집에만 계시는 분인가요?” "천만에요. 직장도 있고 가정도 있습니다. 게다가 지역 사교모임에서도 아주 중요한 일을 맡고 계십니다."

 

이 말을 듣고 놀란 왈츠 교수가 그 성도를 찾아가 바쁜 와중에도 매일 교회에 와서 섬길 수 있는 비결을 묻자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건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 가정, 사회, 교회 모든 영역에서 직분을 잘 감당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은 자기 할 일을 다 하고 남는 시간에 우리를 구원하러 오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예수님이 최우선 순위로 삼으신 가장 중차대한 일이었습니다. 가장 귀한 것을 주신 주님을 우리의 자투리 시간에 섬기고 생색을 내지 마십시오. 마땅히 시간과 마음을 내어 온전히 주님을 위해 사용하는 아름다운 섬김으로 주님을 높이십시오. 우리를 위해 생명까지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섬깁시다. 

 

"주님, 마음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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