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시편 114장, 질투와 거짓

  • 등록 2024.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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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4장
1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안이 언어가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
2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3 바다가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으니
4 산들은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은 어린 양들 같이 뛰었도다
5 바다야 네가 도망함은 어찌함이며 요단아 네가 물러감은 어찌함인가
6 너희 산들아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아 어린 양들 같이 뛰놂은 어찌함인가
7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8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

 

 

질투와 거짓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마가복음 10장19절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의 기자 자넷 쿡은 취재 중에 지미라는 흑인 소년을 만났습니다. 지미의 부모는 어려서부터 지미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고 약에 취한 처참한 몰골을 이용해 구걸을 시키고 때로는 범죄를 저지르게 했습니다. 자넷은 위험을 무릎쓰고 수차례 지미를 만나 취재를 했습니다. 아무런 선택권이 없이 마약중독자가 되어 범죄를 저지르는 지미의 삶은 기사로 생생하게 전달됐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분을 불러일으켜 ‘어린이 학대와 마약 중독’을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자넷은 이 취재로 언론계의 노벨상인 퓰리처상을 받았는데 이후 여러 기관에서 지미를 지금이라도 보호해야 한다며 소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자넷은 지미보다도 ‘취재원 보호 원칙’이 먼저라며 거부했습니다. 낌새가 수상하다 느낀 워싱턴포스트지는 자체적으로 조사를 했는데 그 결과 ‘지미’라는 아이는 존재하지도 않는 가상의 소년임이 밝혀졌습니다. 워터게이트 특종으로 퓰리처상을 탄 상사를 질투한 자넷은 거짓기사로 결국 원하는 바를 이뤘지만 모든 것이 들통나 상도 뺏기고 자신의 꿈이었던 기자 자격도 박탈을 당했습니다.

 

질투와 거짓은 모든 죄의 시작입니다.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에 눈이 멀면 눈앞의 죄도 죄인 줄을 모르고 하나님을 외면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사람에게 인정받기를 바라는 마음과 잘못된 질투심을 버리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혹시 나의 명예를 위해 거짓된 일을 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봅시다.

 

"주님! 모든 좋은 것이 주님께 있음을 믿고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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