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시편 111장, 풍요의 위기

  • 등록 2024.05.25 00:00:00
크게보기

 

 


시편 111장
1 할렐루야, 내가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에서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2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크시오니 이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다 기리는도다
3 그의 행하시는 일이 존귀하고 엄위하며 그의 의가 영원히 서 있도다
4 그의 기적을 사람이 기억하게 하셨으니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도다
5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리로다
6 그가 그들에게 뭇 나라의 기업을 주사 그가 행하시는 일의 능력을 그들에게 알리셨도다
7 그의 손이 하는 일은 진실과 정의이며 그의 법도는 다 확실하니
8 영원무궁토록 정하신 바요 진실과 정의로 행하신 바로다
9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속량하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세우셨으니 그의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
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풍요의 위기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마태복음 24장44절 

 

남태평양의 나우루 공화국은 인구가 약 1만 명 정도인 작은 섬입니다. 철새도래지인 이 섬은 강수량이 적어 늘 가뭄이었고 부지런히 일을 해야 겨우 먹고 살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런데 2차 대전 이후 이 섬에서 희귀물질인 인광석이 발견됐습니다. 매장량이 워낙 많아 나우루 공화국에는 엄청난 돈이 흘러들어왔는데 이 때 이 돈을 모든 국민에게 나눠주는 파격적인 정책을 펼쳤습니다. 집, 의료, 교육, 모든 것이 무료였고 1년에 1억 원씩 국민에게 돈을 나눠줬습니다. 용산구 정도 크기의 작은 나라지만 사람들은 수십억짜리 스포츠카를 탔고 해외에 갈 때는 전용 비행기를 타고 나갔습니다.

 

몇 백 미터 거리도 차를 타고 다녔고, 집안의 모든 일은 외국인 노동자를 데려와 시킬 뿐 아니라 공무원까지도 외국에서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나우루를 풍요롭게 만든 인광석은 점점 떨어져갔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지 않았고 나라에서도 대책을 세우지 않았는데 결국 2003년에 인광석은 모두 고갈됐고 사람들은 기름값이 없어 차를 거리에 버릴 정도로 빈곤해졌습니다. 풍부한 자원으로 세계 최고의 부국이었던 나우루 공화국은 이제 세계 최빈국 중 하나가 됐습니다.

 

세상의 즐거움과 안락함에 빠져 신앙을 점점 소홀히 하고 미래를 대비하지 않는다면 진짜 중요한 것을 잃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신앙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진정한 축복임을 기억하십시오. 지금 누리는 풍족함이 혹시 나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 가능성을 생각해봅시다.

 

"주님! 물질적인 가치만을 추구하며 인생을 허비하지 않게 하소서. 아멘!"

 

 

 

편집국 k98snow@naver.com
Copyright © jungdoilbo.com All rights reserved

정도일보 l 등록번호 경기,아51738 l 등록일2017-11-21 l 발행일자 2019-07-18 l 발행인 우병순 l 편집인 우병순 l 보호책임자 김현섭 연락처 010-5865-8117 l 이메일 jdib2017@naver.com l 주소 경기도 화성시 안녕북길 102-4 정도일보 © jungdoilbo.com All rights reserved. 정도일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