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학교밖 지역교육 협력 사업인 공유학교가 파주 교하도서관에서 4월 22일부터 시작된다.
파주시교육지원청과 교하도서관이 협업으로 진행하는 공유학교는 인공지능 시대에 더 강조되는 인문학을 어린이·청소년들이 공부가 아닌 놀이와 이야기로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교하도서관 공유학교는 4월 3일부터 모집을 실시했으며 2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해솔, 한빛 도서관도 5월부터 시작된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저학년을 위한 ‘그림책과 흙놀이’를 비롯해 독서와 글쓰기 수업인 ‘책으로 놀자’, ‘역사 동화를 통해 배우는 일제강점기’(고학년), 문학으로 사회를 엿보는 ‘책이랑 친구해요!’ 수업 등이 준비돼 있다.
모든 수업이 주제 도서와 연계하도록 했으며, 만들기, 놀이, 쓰기, 토론 등의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참여와 흥미를 이끌어내도록 구성했다.
교하도서관 공유학교의 가장 큰 특징과 장점은 우수한 강사진으로, 해당 주제의 어린이책 저자들부터 독서 연계 체험 수업을 다년간 참여하여 전문성과 어린이를 잘 이해하여 효과 있는 수업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에 참가하는 인원은 60명으로 신청 인원이 초과해 추첨을 통해 확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교하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임봉성 교하도서관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더욱 강조되는 인문학과 독서자원을 모두 가지고 있는 도서관이 공유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하며, 사회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