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인천 북부교육지원청과 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은 북부영재교육원 2학년 재학생 54명을 대상으로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와 함께 북부영재교육원 맞춤형 진로캠프를 13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이공계 진학과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분광광도계, 초고속 카메라, 편광현미경을 통한 연구 활동 및 메타버스 체험으로 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캠프 참가 학생은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에서 이공계 진학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며 “첨단 과학기자재를 통한 다양한 과학연구 R&E활동에 대해 알아보며 과학자로서의 꿈을 더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과학교육은 탐구와 연구 중심의 맞춤형 교육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초를 다지고, 첨단을 누리고 미래를 주도하는 인천과학교육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서부영재교육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탐색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12일 운영했다.
행사는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과학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고교 생활을 실감나게 보여주고자 기획했다. 주 내용은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 교육과정 안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융합과학 실험실 체험 ▶R&E 과학연구 소개 및 안내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 교육 시설 탐방 체험 등이다.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 분야별 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모둠을 구성해 학생들을 인솔하고 안내했다. 참여 학생들은 각 실험실의 다양한 연구 주제와 과정을 탐방하며 과학연구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참여한 학생은 “과학고등학교 연구실을 직접 탐방하고 체험하며 꼭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가진 소질과 역량을 발현하도록 도와주고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사회의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