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기초학력 지원 확대로 학교 책임교육 강화

  • 등록 2023.07.14 12: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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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초·중·고 기초학력 통합 진단,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

 

(정도일보) 경상남도교육청은 상반기에 기초학력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학교의 책임교육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통합 진단,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통하여 학생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학교 안 교실에서 두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1수업 2교사제’를 운영하여 기초학력 전담 강사 427명을 배치했고 학교 밖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초·중학생 1,220명을 지원한다.


초·중학교 내 협력 수업을 운영하는 기초학력 전담 강사를 2022년 181명에서 2023년 427명으로 늘렸다. 또한,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전담 교사 25명을 배치하여 초기 문해력과 수리력을 배우는 데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소규모 개별 수업을 운영한다.


방과 후에는 기초학력 부진이 발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개별 원인을 파악하고, 학습지원대상학생을 통합 지원을 하는 두드림학교를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한다.


학기 초 초·중·고등학교에서 기초학력 통합 진단 후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심층 진단을 한다.


상반기 1차 종합심리검사(풀배터리검사) 388명(초 351명, 중 37명), 읽기 곤란 의심 학생 197명(초 179명, 중 18명)을 심층 진단하고 학부모와 개별 상담을 하여 가정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경계선 지능 학생이나 읽기 곤란 학생(총 1,220명)을 전문가가 찾아가는 학습코칭과 상담 등으로 주 1회 이상 계속 지원한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하여 아동양육시설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하며,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학기 중간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까지 수시로 지원한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상반기는 학생들의 출발점을 정확하게 진단하여 원인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라며 “하반기에는 경계선 지능 학생이나 정서 지원이 필요한 학생 등 좀 더 심층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대책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7월 말까지 기초학력 1차 향상도 검사 및 경계선 지능 학생 실태조사를 거쳐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상원 seo-s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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