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사무엘상 24장, 만나서 전하라

  • 등록 2023.06.28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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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4장에서 다윗은 도피 생활을 하던 중에 엔게디 광야의 한 동굴에서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지만 왕을 헤치지 않는다. 이 일로 인새 사울은 일시적이나마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다윗이 사울을 살려 주다]
1 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더이다 하니
2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새
3 길 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뒤를 보러 들어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4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5 그리 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6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7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8 ○그 후에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가 사울의 뒤에서 외쳐 이르되 내 주 왕이여 하매 사울이 돌아보는지라 다윗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9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10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
11 내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 자락만 베었은즉 내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오늘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
12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13 옛 속담에 말하기를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하였으니 내 손이 왕을 해하지 아니하리이다
14 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의 뒤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
15 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심판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16 ○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17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18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19 사람이 그의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 내게 행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20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21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하니라
22 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하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요새로 올라가니라

 


만나서 전하라

"여자의 말이 그가 나의 행한 모든 것을 내게 말하였다 증거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요한복음 4장39절 

 

같은 마을에 사는 여인을 보고 첫눈에 반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수줍음이 많은 남자는 여인의 주변에서 기웃거리기만 할 뿐 한 번도 먼저 말을 걸거나 선물을 건네지 못했습니다. 고민 끝에 남자가 선택한 방법은 편지였습니다. 남자는 자신이 누군지도 밝히지 않은 채 그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고백만 담은 편지를 매일 보냈습니다. 

 

남자가 매일 같은 편지를 보낸 지 두 달이 지나자 그 여인이 결혼을 한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그런데 상대는 편지를 보낸 남자가 아니라 편지를 전달한 우체부였습니다. 여자는 보내는 사람이 안 적힌 편지를 매일 배달하던 우체부와 우연히 마주쳤고 이후 가끔씩 인사를 하다가 정이 들어 사랑에 빠진 것이었습니다. 사랑도 복음도 생각만 하는 것보다는 편지로, 메시지로라도 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거절당할 생각에 마음이 어렵고 힘들어도 직접 만나서 전하는 것이 글로만 전하는 것보다 월등히 효과적입니다. 

 

전도는 쉽지 않은 일이며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며,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에게 주님은 놀라운 용기와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전도를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 역사하시는 주님을 믿고 지금 마음에 떠오르는 사람과 약속을 잡고 복음을 전하십시오. 평소 말씀을 전하고 싶었던 사람들을 만나 용기 내어 복음을 전합시다.​

 

"주님,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하며 그분들을 돕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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