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사무엘상 21장, 헬렌 켈러의 편지

  • 등록 2023.06.25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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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1장에서 다윗은 요나단과 작별을 하고 사울의 칼을 피해 정처 없는 도피자의 신세가 된다. 먼저 놉 땅의 제사장 아히멜렉에게도 피신했다가 이후 블레셋 왕 아기스에게로 피신한다.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도망하다]
1 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영접하여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니
2 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왕이 내게 일을 명령하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는 것과 네게 명령한 일은 아무것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나의 소년들을 이러이러한 곳으로 오라고 말하였나이다
3 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나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하니
4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는지라
5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참으로 삼 일 동안이나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내가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 그들의 그릇이 성결하지 아니하겠나이까 하매
6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 낸 떡밖에 없었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 낸 것이더라
7 ○그 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
8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무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9 제사장이 이르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것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하더라
10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11 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말하되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한지라
12 다윗이 이 말을 그의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13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14 아기스가 그의 신하에게 이르되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15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이 자가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겠느냐 하니라

 


헬렌 켈러의 편지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사도행전 20장35절

 

청각장애로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토미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토미를 낳고 돌아가셨기 때문에 아버지는 홀로 토미를 키웠는데 형편이 넉넉지 않아 일을 해야 했기에 토미의 교육을 제대로 책임질 수가 없었습니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말도 못하고, 수화도 못 하는 토미를 볼 때마다 아버지는 가슴이 미어졌지만 농아유치원을 보내기에는 너무 많은 돈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문을 듣고 토미를 돕겠다며 한 소녀가 나섰습니다. 소녀는 토미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 도움을 요청했고 큰 관심으로 충분한 성금이 모였습니다. 이 소녀의 노력으로 토미는 보스턴에 있는 퍼킨슨 농아유치원에 입학할 수 있었는데 토미의 아버지는 토미를 도와준 소녀를 만나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토미를 도운 소녀는 당시 11살이던 헬렌 켈러였기 때문입니다.

 

‘빛의 천사’로 불린 헬렌 켈러는 갑자기 탄생한 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어려도, 심한 장애를 앓아도, 남을 돕고자 실천할 사랑만 있다면 주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고 길을 열어주십니다. 연약한 나의 마음이 어쩌면 내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을 수많은 사람들을 그저 지나치게 만들지는 않았을까요? 힘이 닿는 대로 남을 돕고자 했던 헬렌 켈러처럼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작은 도움이라도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합시다.

 

"주님! 남을 돕는 일에 인색하지 않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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