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사무엘상 13장, 남을 돕는 기쁨

  • 등록 2023.06.17 04: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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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3장은 이스라엘과 블레셋 간의 전쟁 곧 믹마스 전투에 관한 내용이다. 블레셋의 위용 앞에서 다급해진 사울 왕이 자신에게 허락되지 않은 제사를 집례함으로써 하나님께 범죄하는 장면이다.

 

[사울이 블레셋과 싸우다]
1 사울이 왕이 될 때에 사십 세라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이 년에
2 이스라엘 사람 삼천 명을 택하여 그 중에서 이천 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 산에 있게 하고 일천 명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있게 하고 남은 백성은 각기 장막으로 보내니라
3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치매 블레셋 사람이 이를 들은지라 사울이 온 땅에 나팔을 불어 이르되 히브리 사람들은 들으라 하니
4 온 이스라엘이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의 수비대를 친 것과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의 미움을 받게 되었다 함을 듣고 그 백성이 길갈로 모여 사울을 따르니라
5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 명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더라 그들이 올라와 벧아웬 동쪽 믹마스에 진 치매
6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 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으며
7 어떤 히브리 사람들은 요단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가되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고 그를 따른 모든 백성은 떨더라
8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9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10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11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 하니 사울이 이르되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12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하니라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15 사무엘이 일어나 길갈에서 떠나 베냐민 기브아로 올라가니라 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의 수를 세어 보니 육백 명 가량이라
16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 한 백성은 베냐민 게바에 있고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진 쳤더니
17 노략꾼들이 세 대로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나와서 한 대는 오브라 길을 따라서 수알 땅에 이르렀고
18 한 대는 벧호론 길로 향하였고 한 대는 광야쪽으로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 보이는 지역 길로 향하였더라
19 ○그 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이 없었으니 이는 블레셋 사람들이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두렵다 하였음이라
20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각기 보습이나 삽이나 도끼나 괭이를 벼리려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내려갔었는데
21 곧 그들이 괭이나 삽이나 쇠스랑이나 도끼나 쇠채찍이 무딜 때에 그리하였으므로
22 싸우는 날에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었더라
23 블레셋 사람들의 부대가 나와서 믹마스 어귀에 이르렀더라

 


남을 돕는 기쁨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마가복음 12장29~31절
 
병원에서 근무하던 평범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남자에게 퇴직을 앞둔 상사가 찾아와 한 가지 부탁을 했습니다. “내가 그동안 출근하면서 매일 같이 해오던 일이 있는데 맡길 사람이 없다네. 혹시 내일 아침 내가 부탁한 곳으로 나와줄 수 있겠나? 자네만 괜찮다면 이 일을 자네에게 부탁하고 싶네.” 평소 존경하던 상사의 부탁이기에 남자는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다음 날 상사가 말한 장소에 가보니 상사 옆에는 아침부터 선글라스를 쓴 남자가 서 있었습니다. 상사는 우연히 앞이 안 보여 고생하는 시각장애인을 본 뒤 수년간 출근길 안내를 돕고 있던 것입니다. 생각보다 간단했지만 당사자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일이었습니다. 상사가 퇴직한 뒤 남자는 시각장애인의 출근길 안내를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도와야 한다는 의무감에 시작했지만 점점 봉사의 기쁨을 느꼈던 남자는 소중한 주말에도 다른 봉사활동을 하며 남을 돕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고 있습니다.

 

서로를 사랑하며 도울 때 기쁨을 누리도록 주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사랑의 실천으로 복음도 전하며 주님이 주시는 큰 기쁨을 누리십시오. 정기적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봅시다.

 

"주님! 말씀을 지킴으로 주님이 주시는 참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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