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사무엘상 10장, 생일날 받은 벌금 딱지

  • 등록 2023.06.14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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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0장은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 부음을 하는 장면이다. 이후 사무엘은 미스바 집회에서 제비뽑기를 통해 사울을 왕으로 뽑고,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공식 선포한다.

 

1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
2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버지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로 말미암아 걱정하여 이르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
3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을 뵈오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리니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4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의 손에서 받으리라
5 그 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 곳에는 블레셋 사람들의 영문이 있느니라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6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7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8 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가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 일 동안 기다리라
9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10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11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들이 사울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고
12 그 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
13 사울이 예언하기를 마치고 산당으로 가니라
14 ○사울의 숙부가 사울과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디로 갔더냐 사울이 이르되 암나귀들을 찾다가 찾지 못하므로 사무엘에게 갔었나이다 하니
15 사울의 숙부가 이르되 청하노니 사무엘이 너희에게 이른 말을 내게 말하라 하니라
16 사울이 그의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이 말하던 나라의 일은 말하지 아니하니라
[사울이 왕으로 뽑히다]
17 ○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 모으고
18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고 너희를 애굽인의 손과 너희를 압제하는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셨거늘
19 너희는 너희를 모든 재난과 고통 중에서 친히 구원하여 내신 너희의 하나님을 오늘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는도다 그런즉 이제 너희의 지파대로 천 명씩 여호와 앞에 나아오라 하고
20 사무엘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21 베냐민 지파를 그들의 가족별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찾지 못한지라
22 그러므로 그들이 또 여호와께 묻되 그 사람이 여기 왔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그가 짐보따리들 사이에 숨었느니라 하셨더라
23 그들이 달려 가서 거기서 그를 데려오매 그가 백성 중에 서니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만큼 컸더라
24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
25 ○사무엘이 나라의 제도를 백성에게 말하고 책에 기록하여 여호와 앞에 두고 모든 백성을 각기 집으로 보내매
26 사울도 기브아 자기 집으로 갈 때에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과 함께 갔느니라
27 어떤 불량배는 이르되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멸시하며 예물을 바치지 아니하였으나 그는 잠잠하였더라

 


생일날 받은 벌금 딱지  
"지혜가 너를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 -잠언 2장20절

 

극심한 치통으로 이른 아침에 치과를 찾은 어르신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심한 질환은 아니어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다시 차를 타러 나왔는데 경찰이 막 주차위반으로 딱지를 떼고 있었습니다. 이가 아파 급한 마음에 주차구역에 어긋나게 차를 대고 내린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마침 그날이 생일이었던 어르신은 안타까운 마음에 사정했습니다. “밤새 이가 아파 한숨도 못 자고 급하게 병원을 오다 보니 주차를 제대로 못 했습니다. 오늘이 내 일흔 번째 생일인데 아침부터 딱지를 떼면 하루가 엉망이 될 것 같은데 한 번만 봐줄 수 없겠습니까?” 

 

그러나 아버지뻘 되는 어르신의 부탁에도 경찰은 대꾸도 하지 않고 조용히 딱지를 떼서 건네주고는 순찰차로 돌아갔습니다. 크게 실망한 어르신은 차에 타서 딱지를 확인했는데 경찰관이 건넨 딱지를 읽어보고 얼굴에 기쁨과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거기에는 벌금란에 벌금 대신 “생신 축하드립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않고 어르신을 배려하기 위한 경찰관의 지혜였습니다. 

 

원칙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관용도 필요합니다.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주님이 주신 위치에서 주님이 주시는 지혜를 구하십시오. 할 수 있는 한 모든 사람을 용서합시다.

 

"주님!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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