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사무엘 1장, 희망을 비전으로

  • 등록 2023.06.05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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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은 주 전(B.C.) 930~722년경 익명의 선지자가 작성했다.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의 활동과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의 생애, 그리고 다윗 왕국의 성립 배경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기록됐다.
 
사무엘상 1장은 이스라엘의 지도자 사무엘의 출생과 관련된 내용이다. 즉 사무엘 출생 직전의 집안 상황, 아들을 얻기 위한 모친 하나의 서원 기도, 그리고 사무엘의 출생과 헌신이 소개됐다.

 

[엘가나의 실로 순례]
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3 이 사람이 매년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예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에 있었더라
4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의 아내 브닌나와 그의 모든 자녀에게 주고
5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6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7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8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니라
[한나와 엘리]
9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사무엘의 출생과 봉헌]
19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20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21 ○그 사람 엘가나와 그의 온 집이 여호와께 매년제와 서원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에
22 오직 한나는 올라가지 아니하고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아이를 젖 떼거든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뵙게 하고 거기에 영원히 있게 하리이다 하니
23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견에 좋은 대로 하여 그를 젖 떼기까지 기다리라 오직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이에 그 여자가 그의 아들을 양육하며 그가 젖 떼기까지 기다리다가
24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새 수소 세 마리와 밀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
25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26 한나가 이르되 내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내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27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28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희망을 비전으로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시편 103장2~4절

 

미국 남서부 지역에 살았던 인디언인 아파치 부족의 추장 선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부족의 지혜로운 추장은 최종 선발된 세 명의 청년들에게 주변에서 가장 높은 산에 있는 귀한 물건을 가져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날 산에서 가장 먼저 돌아온 청년은 아름다운 꽃을 가져왔습니다. “제가 본 가장 아름다운 꽃입니다. 꽃과 같이 아름다운 마을로 가꾸겠습니다.” 

 

두 번째로 도착한 청년은 정상의 돌멩이를 가져왔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노력으로 마을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도착한 청년은 빈손이었습니다. “산꼭대기에서 저는 산 너머에 있는 넓고 푸른 들판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추장이 되면 모두의 삶을 더 풍족하게 만들 수 있는 그곳을 개척하겠습니다.” 부족 사람들은 비록 빈손이었지만 미래의 희망을 제시한 세 번째 청년을 추장으로 뽑았습니다.

 

온전한 주님의 사람들은 항상 주님이 주시는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주님의 명을 따라 순종하므로 약속된 땅을 유업으로 받았던 믿음의 조상들처럼 올해도 주님이 주시는 비전들을 목표로 삼으십시오. 주님이 나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묵상합시다.

 

"주님! 주님이 주시는 희망이 삶의 목표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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