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여호수아 3장, 보이지 않는 이유

  • 등록 2023.04.19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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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3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 언약궤를 앞세우고 요단강을 건너는 장면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을 건너다]
1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그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과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 건너가기 전에 거기서 유숙하니라
2 사흘 후에 관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3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4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5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6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8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9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리 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하고
10 또 말하되 살아 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에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쫓아내실 줄을 이것으로서 너희가 알리라
11 보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나니
12 이제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명을 택하라
13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
14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15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16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보이지 않는 이유
"이사야의 예언이 저희에게 이루었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3장14절 

 

인도의 저명한 정신과 전문의 안소니 드 멜로가 사람들의 영성을 위해 쓴 '1분 지혜'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던 한 청년이 목사님을 찾아가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목사님,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까? 아무리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예배를 드려도 도대체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목사님은 “하지만 나는 지금도 자네 곁에 계시는 하나님이 보인다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청년이 그런데 왜 자신은 하나님을 볼 수 없는지 재차 묻자 목사님이 대답했습니다. “술에 취해 집에 가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세상은 무엇 하나 변한 것 없지만 술에 취한 사람은 제대로 걷지를 못하고 비틀거리다 심지어 넘어지기까지 하네. 뻔히 계시는 하나님이 자네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지금 다른 무엇에 취해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네.”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신 사랑과 은혜를 우리에게 부어주고 계십니다. 변한 건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과 마음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다만 고요한 가운데 언제나 함께 하시고 지켜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더욱 느끼게 해달라고 기도로 간구하십시오. 지금도 나를 바라보시고,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의 눈과 손이 있음을 믿으십시오.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도 늘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믿읍시다.

 

​"주님,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언제, 어디서나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아멘!"

 

 

 


 

김현섭 k98sno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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