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신명기 21장, 감사의 제목

  • 등록 2023.04.03 00: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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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1장에서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성결과 가정의 질서를 위한 다양한 규례들이 제시된다. 즉 살인자를 알지 못할 때의 속죄법, 여자 전쟁 포로를 처리하는 법, 불효 자식을 제재하는 법 등이다.

 

[죽인 자를 알지 못하거든]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피살된 시체가 들에 엎드러진 것을 발견하고 그 쳐죽인 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거든
2 너희의 장로들과 재판장들은 나가서 그 피살된 곳의 사방에 있는 성읍의 원근을 잴 것이요
3 그 피살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이 그 성읍에서 아직 부리지 아니하고 멍에를 메지 아니한 암송아지를 취하여
4 그 성읍의 장로들이 물이 항상 흐르고 갈지도 않고 씨를 뿌린 일도 없는 골짜기로 그 송아지를 끌고 가서 그 골짜기에서 그 송아지의 목을 꺾을 것이요
5 레위 자손 제사장들도 그리로 갈지니 그들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사 자기를 섬기게 하시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신 자라 모든 소송과 모든 투쟁이 그들의 말대로 판결될 것이니라
6 그 피살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의 모든 장로들은 그 골짜기에서 목을 꺾은 암송아지 위에 손을 씻으며
7 말하기를 우리의 손이 이 피를 흘리지 아니하였고 우리의 눈이 이것을 보지도 못하였나이다
8 여호와여 주께서 속량하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사하시고 무죄한 피를 주의 백성 이스라엘 중에 머물러 두지 마옵소서 하면 그 피 흘린 죄가 사함을 받으리니
9 너는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여 무죄한 자의 피 흘린 죄를 너희 중에서 제할지니라
[여자 포로를 아내로 삼는 규정]
10 ○네가 나가서 적군과 싸울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손에 넘기시므로 네가 그들을 사로잡은 후에
11 네가 만일 그 포로 중의 아리따운 여자를 보고 그에게 연연하여 아내를 삼고자 하거든
12 그를 네 집으로 데려갈 것이요 그는 그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고
13 또 포로의 의복을 벗고 네 집에 살며 그 부모를 위하여 한 달 동안 애곡한 후에 네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의 남편이 되고 그는 네 아내가 될 것이요
14 그 후에 네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그의 마음대로 가게 하고 결코 돈을 받고 팔지 말지라 네가 그를 욕보였은즉 종으로 여기지 말지니라
[장자의 상속권]
15 ○어떤 사람이 두 아내를 두었는데 하나는 사랑을 받고 하나는 미움을 받다가 그 사랑을 받는 자와 미움을 받는 자가 둘 다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이 장자이면
16 자기의 소유를 그의 아들들에게 기업으로 나누는 날에 그 사랑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삼아 참 장자 곧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보다 앞세우지 말고
17 반드시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인정하여 자기의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줄 것이니 그는 자기의 기력의 시작이라 장자의 권리가 그에게 있음이니라
[패역한 아들에게 내리는 벌]
18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의 아버지의 말이나 그 어머니의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부모가 징계하여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19 그의 부모가 그를 끌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20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면
21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기타 규정]
22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23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감사의 제목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영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이 선함으로 주의 성도 앞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의지하리이다" -시편 52장9절

 

한경직 목사님이 목회 때 교인 중에 ‘감사 할아버지’라는 별명으로 불린 분이 있었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달고 사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는 말을 입에 달고 사셨는지 주변 사람들이 듣기 지겨울 정도였습니다.

 

하루는 할아버지가 장에서 고기 한 근을 사서 집으로 돌아가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어디선가 나타난 개가 땅에 떨어진 고기를 입에 물고 도망갔습니다. 이 모습을 본 마을 사람들은 아무리 감사 할아버지라고 해도 이번에는 감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일어나자마자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크게 외쳤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한 청년이 이상하게 여겨 도대체 무엇이 감사하시냐고 묻자 할아버지가 대답했습니다. “고기는 잃어버렸으나 입맛은 그대로 있지 않은가? 고기는 또 사면 그만이지만 입맛이 없으면 아무리 고기가 많아도 먹지를 못한다네.”

 

어두운 밤하늘에서도 빛나는 달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고, 환한 낮에도 어두운 그늘만 바라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넓은 하늘에 환한 달이 빛나도 바라보지 않으면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 주님은 이미 모든 상황 가운데 우리가 넉넉히 이길 충분한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감사의 제목은 이미 우리 삶에 차고 넘칠 정도로 충만합니다. 이미 주신 것에 감사하며 감사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십시오. 매일 감사 제목을 써가면서 오늘도 조목조목 감사하며 삽시다.

 

"주님, 이미 주신 것에도 감사하며 늘 감사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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