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민수기 28장, 죄에 약한 인간

  • 등록 2023.03.05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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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8~29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준수해야 할 각종 절기 때의 제사 제도에 대한 언급이다. 매일, 안식일, 매달 초하루, 유월절(무교절), 칠칠절(오순절), 일곱째 달 초하루(나팔절), 속죄일, 장막절(초막절) 등에 드려야 할 제사 규례가 제시됐다.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내 헌물, 내 음식인 화제물 내 향기로운 것은 너희가 그 정한 시기에 삼가 내게 바칠지니라
3 또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여호와께 드릴 화제는 이러하니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을 매일 두 마리씩 상번제로 드리되
4 어린 양 한 마리는 아침에 드리고 어린 양 한 마리는 해 질 때에 드릴 것이요
5 또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에 빻아 낸 기름 사분의 일 힌을 섞어서 소제로 드릴 것이니
6 이는 시내 산에서 정한 상번제로서 여호와께 드리는 향기로운 화제며
7 또 그 전제는 어린 양 한 마리에 사분의 일 힌을 드리되 거룩한 곳에서 여호와께 독주의 전제를 부어 드릴 것이며
8 해 질 때에는 두 번째 어린 양을 드리되 아침에 드린 소제와 전제와 같이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로 드릴 것이니라
[안식일]
9 ○안식일에는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두 마리와 고운 가루 십분의 이에 기름 섞은 소제와 그 전제를 드릴 것이니
10 이는 상번제와 그 전제 외에 매 안식일의 번제니라
[초하루]
11 ○초하루에는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되
12 매 수송아지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삼에 기름 섞은 소제와 숫양 한 마리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이에 기름 섞은 소제와
13 매 어린 양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일에 기름 섞은 소제를 향기로운 번제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며
14 그 전제는 수송아지 한 마리에 포도주 반 힌이요 숫양 한 마리에 삼분의 일 힌이요 어린 양 한 마리에 사분의 일 힌이니 이는 일 년 중 매월 초하루의 번제며
15 또 상번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라
[유월절]
16 ○첫째 달 열넷째 날은 여호와를 위하여 지킬 유월절이며
17 또 그 달 열다섯째 날부터는 명절이니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 것이며
18 그 첫날에는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19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께 화제를 드려 번제가 되게 할 것이며
20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한 마리에는 십분의 삼이요 숫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를 드리고
21 어린 양 일곱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22 또 너희를 속죄하기 위하여 숫염소 한 마리로 속죄제를 드리되
23 아침의 번제 곧 상번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
24 너희는 이 순서대로 이레 동안 매일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의 음식을 드리되 상번제와 그 전제 외에 드릴 것이며
25 일곱째 날에는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니라
[칠칠절]
26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27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28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한 마리마다 십분의 삼이요 숫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요
29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30 또 너희를 속죄하기 위하여 숫염소 한 마리를 드리되
31 너희는 다 흠 없는 것으로 상번제와 그 소제와 전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

 


죄에 약한 인간

"나의 불법과 죄가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하옵소서" -욥기 13장23절 

 

북중미에서만 자라는 만치닐 나무는 치명적인 독성으로 ‘죽음의 나무’로 불립니다. 나뭇잎이 풍성하고 15m까지 곧게 자라는 만치닐 나무는 사과와 비슷한 열매를 맺습니다. 달콤한 향이 나는 열매는 작은 사과와 비슷해 모르는 사람들은 무심코 맛을 봅니다. 달콤한 향처럼 처음에는 맛도 달지만 독성이 있는 수액이 나오며 곧 입안의 모든 감각이 마비되고 식도까지 얼얼해집니다. 운이 좋으면 하루 정도 지나고 다시 회복되지만 열매를 많이 먹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면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만치닐 나무 수액의 독성을 알아서인지 현지에서는 달콤한 향과 탐스러운 열매에도 불구하고 짐승들은 만치닐 나무 근처에도 가지 않고 물고기 미끼로 사용해도 걸려드는 물고기가 한 마리도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달콤한 향과 보암직한 열매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들은 현지인들이 붙여놓은 금지 표지에도 기어코 나무에 가까이 가거나 열매를 따서 맛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달고 맛있어 보이지만 먹으면 죽을 수도 있는 만치닐 열매처럼 죄 역시 피할 수 없는 사망의 결과로 우리를 넘어뜨립니다. 잠깐의 쾌락을 약속하는 향긋한 죄의 냄새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성령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은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을 더욱더 의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내 인생의 키를 마귀도 아닌, 나도 아닌, 하나님의 손에 맡기십시오. 잠깐의 쾌락을 약속하는 향긋한 죄의 냄새에 마음을 빼앗기지 맙시다.

 

​"주님,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성령의 법을 따라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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