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춘천시가 도시 미관을 해치는 빈집정비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빈집정비사업은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미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51동을 정비했다.
그중 23동은 마을 임시주차장으로, 28동은 마을 공용텃밭 및 쉼터로 활용됐다.
올해 사업 규모는 8동이며 3월 6일까지 춘천시청 홈페이지의 사업 안내문과 신청 서식을 춘천시청 건축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동 지역의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중 1층 이하의 단독주택이다.
개인이 철거하기 어려운 빈집을 시에서 철거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대신 5년간 마을 임시주차장이나 공용텃밭 등 공공용지로 활용하는 조건이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이 철거되어 동네가 안전해지고 임시주차장 설치로 부족한 주차난이 조금이라도 해소되어 좀 더 살기좋은 주거환경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면밀한 검토와 적극적인 홍보로 사업 추진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