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지역 영양(교)사 12명이 만든 학교급식 레시피가 9일 공개된다.
춘천시는 지난 6월부터 온마을식단 활성화 레시피 개발을 추진했다.
올해 개발한 레시피는 가지라자냐, 토마토카레라이스, 크리스피 두부강정, 가지구이버섯샐러드, 마파감자, 우리유부핫도그/채식, 애호박달걀만두, 비빔파스타, 감자토스트, 토마토유부떡볶이, 시금치페스토파스타, 쇠고기가지덮밥 12종이다.
춘천푸드를 활용한 채식레시피를 초·중·고등용 각각 2종씩 만들었다.
지역농산물을 이용해 식단을 구성했으며, 학생 기호도 맛, 영양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레시피 개발은 공동식단을 개발 및 보급해 학교별 급식 편차를 줄이고 식단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레시피 개발을 위해 요리실습을 5회 실시했고, 레시피 책자 및 홍보물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려 친환경 급식으로 나아가고 지역 생태 환경 개선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도도 향상될 전망이다.
용해중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식품산업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레시피를 책자 및 홍보물로 제작해 지역 내 모든 학교에 배포하는 등 춘천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홍보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매년 우수 레시피 개발로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성 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