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출애굽기 10장, 상황을 바꾸는 지혜  

2022.11.25 00:00:03

 

 


출애굽기 10장에서는 고센 땅을 제외한 메뚜기 떼가 출몰하는 여덟째 재앙과 3일 동안 이어지는 애굽 땅의 흑암의 아홉번째 재앙이 소개됐다. 하지만 애굽 왕의 완악함은 계속 이어진다.

 

[여덟째 재앙 : 메뚜기가 땅을 덮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2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3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되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4 네가 만일 내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일 내가 메뚜기를 네 경내에 들어가게 하리니
5 메뚜기가 지면을 덮어서 사람이 땅을 볼 수 없을 것이라 메뚜기가 네게 남은 그것 곧 우박을 면하고 남은 것을 먹으며 너희를 위하여 들에서 자라나는 모든 나무를 먹을 것이며
6 또 네 집들과 네 모든 신하의 집들과 모든 애굽 사람의 집들에 가득하리니 이는 네 아버지와 네 조상이 이 땅에 있었던 그 날로부터 오늘까지 보지 못하였던 것이리라 하셨다 하고 돌이켜 바로에게서 나오니
7 바로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되 어느 때까지 이 사람이 우리의 함정이 되리이까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 하고
8 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로 다시 데려오니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갈 자는 누구 누구냐
9 모세가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인즉 우리가 남녀 노소와 양과 소를 데리고 가겠나이다
10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와 너희의 어린 아이들을 보내면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함과 같으니라 보라 그것이 너희에게는 나쁜 것이니라
11 그렇게 하지 말고 너희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가 구하는 바니라 이에 그들이 바로 앞에서 쫓겨나니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 땅 위에 네 손을 내밀어 메뚜기를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여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모든 채소를 먹게 하라
13 모세가 애굽 땅 위에 그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동풍을 일으켜 온 낮과 온 밤에 불게 하시니 아침이 되매 동풍이 메뚜기를 불어 들인지라
14 메뚜기가 애굽 온 땅에 이르러 그 사방에 내리매 그 피해가 심하니 이런 메뚜기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라
15 메뚜기가 온 땅을 덮어 땅이 어둡게 되었으며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온 땅에서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
16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 이르되 내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죄를 지었으니
17 바라건대 이번만 나의 죄를 용서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은 내게서 떠나게 하라
18 그가 바로에게서 나가서 여호와께 구하매
19 여호와께서 돌이켜 강렬한 서풍을 불게 하사 메뚜기를 홍해에 몰아넣으시니 애굽 온 땅에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 아니하니라
20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아홉째 재앙 : 흑암이 땅에 있다]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22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삼 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23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
24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25 모세가 이르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제사와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26 우리의 가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에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길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나
27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 보내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28 바로가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29 모세가 이르되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내가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상황을 바꾸는 지혜  
"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의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하며" -잠언 31장26절 

 

중국 위나라의 문후왕이 주변국을 침략해 큰 땅을 새로 얻었습니다. 당시 관례상 새로운 지역의 제후는 형제 중 한 명으로 봉해야 했으나 의심이 많았던 문후왕은 형제를 견제하기 위해서 자기 아들을 제후로 봉하려고 했습니다. 문후왕이 고집대로 아들을 제후에 봉하자 대신들은 “현명한 선택이십니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던 임좌가 앞으로 나왔습니다. “아우를 봉해야 할 자리에 아들을 봉하시니 어찌 어진 임금이 되실 수 있겠습니까?”

 

이 말을 듣고 격분한 문후왕은 당장 임좌를 옥에 가두고 큰 벌을 내리겠다며 역정을 냈습니다. 분을 참지 못한 문후왕은 임좌 옆에 있던 책황에게 물었습니다. “그대도 내가 어진 임금이 아니라 생각하는가?” “아닙니다. 어진 임금이십니다. 임금이 어질면 신하가 곧고 바른 소리를 할 수 있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방금 전 임좌와 같이 곧은 말을 하는 신하가 있다는 것은 폐하가 어질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문후왕은 크게 기뻐하며 임좌를 복귀시킨 후 실수를 사과했습니다.

 

진정한 지혜는 위기를 모면할 뿐 아니라 더 좋은 상황을 만듭니다. 옳은 일을 행할지라도 느헤미야처럼, 다니엘처럼 상황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을 높이 드러내는 지혜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옳고 그름을 떠나 상황을 더 좋게 만들 지혜를 주님께 구합시다.

 

"주님! 주님이 주신 사랑과 평안을 세상에 전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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