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창세기 50장, 하나님과의 거리 

2022.11.15 00:00:03

 

 

 

창세기 50장에서 요셉은 부친 야곱의 유언을 따라 선영 가나안 땅의 막벨라 굴에 야곱을 장사한다. 이후 요셉은 다시금 형들과 용서와 위로의 자리를 갖는다. 세월이 흘러 요셉도 110세를 일기로 임종을 맞는다. 

 

1 요셉이 그의 아버지 얼굴에 구푸려 울며 입맞추고
2 그 수종 드는 의원에게 명하여 아버지의 몸을 향으로 처리하게 하매 의원이 이스라엘에게 그대로 하되
3 사십 일이 걸렸으니 향으로 처리하는 데는 이 날수가 걸림이며 애굽 사람들은 칠십 일 동안 그를 위하여 곡하였더라
4 ○곡하는 기한이 지나매 요셉이 바로의 궁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원하건대 바로의 귀에 아뢰기를
5 우리 아버지가 나로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내가 죽거든 가나안 땅에 내가 파 놓은 묘실에 나를 장사하라 하였나니 나로 올라가서 아버지를 장사하게 하소서 내가 다시 오리이다 하라 하였더니
6 바로가 이르되 그가 네게 시킨 맹세대로 올라가서 네 아버지를 장사하라
7 요셉이 자기 아버지를 장사하러 올라가니 바로의 모든 신하와 바로 궁의 원로들과 애굽 땅의 모든 원로와
8 요셉의 온 집과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집이 그와 함께 올라가고 그들의 어린 아이들과 양 떼와 소 떼만 고센 땅에 남겼으며
9 병거와 기병이 요셉을 따라 올라가니 그 떼가 심히 컸더라
10 그들이 요단 강 건너편 아닷 타작 마당에 이르러 거기서 크게 울고 애통하며 요셉이 아버지를 위하여 칠 일 동안 애곡하였더니
11 그 땅 거민 가나안 백성들이 아닷 마당의 애통을 보고 이르되 이는 애굽 사람의 큰 애통이라 하였으므로 그 땅 이름을 아벨미스라임이라 하였으니 곧 요단 강 건너편이더라
12 야곱의 아들들이 아버지가 그들에게 명령한 대로 그를 위해 따라 행하여
13 그를 가나안 땅으로 메어다가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헷 족속 에브론에게 밭과 함께 사서 매장지를 삼은 곳이더라
14 요셉이 아버지를 장사한 후에 자기 형제와 호상꾼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왔더라
[요셉이 형들을 위로하다]
15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16 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17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18 그의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2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요셉이 죽다]
22 ○요셉이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함께 애굽에 거주하여 백십 세를 살며
23 에브라임의 자손 삼대를 보았으며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더라
24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25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26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하나님과의 거리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이사야서 59장2절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의 인류학 교수 에드워드 홀은 사람은 주변의 공간을 자신의 영역이라 여기기 때문에 상대방과의 관계에 따라 거리가 달라진다는 ‘근접학(proxemics)’을 창시한 사람입니다. 홀의 이론에 따르면 사람에게는 3가지 거리가 있습니다.

 

●첫째, 45cm이내의 친밀한 거리입니다.
상대방의 숨결이 느껴질 정도의 거리는 부모님과 자녀, 애인과 같이 친밀한 사이에서만 나타납니다.
●둘째, 45cm에서 120cm까지의 사적인 거리입니다.
팔을 뻗어서 닿을 수 있는 거리로 가까운 친구사이에서 흔히 유지됩니다.
●셋째, 120cm에서 360cm의 거리입니다.
평소의 목소리로 얘기를 해야 들릴 수 있는 이 관계는 업무나 일로 맺어진 관계에서 일반적입니다.

 

친밀도에 따라 사람과 사람의 거리가 달라지듯이 우리의 마음의 죄에 따라 하나님과의 거리도 달라집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신 주님께 죄를 자백하여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기를 소망하십시오. 양심에 거리끼는 죄는 단 하나라도 지나치지 말고 회개하십시오.

 

"주님! 죄를 품은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음을 깨닫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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