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창세기 33장, 차이나는 신앙 

  • 등록 2022.10.29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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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3장에서 야곱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절뚝 거리며 에서를 만나고, 뜨거운 눈물로 화해의 포옹을 나눈다. 

 

[야곱이 에서를 만나다]
1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2 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의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3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4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5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
6 그 때에 여종들이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7 레아도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후에 요셉이 라헬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니
8 에서가 또 이르되 내가 만난 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이르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9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10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11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12 에서가 이르되 우리가 떠나자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13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도 아시거니와 자식들은 연약하고 내게 있는 양 떼와 소가 새끼를 데리고 있은즉 하루만 지나치게 몰면 모든 떼가 죽으리니
14 청하건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가리이다
15 에서가 이르되 내가 내 종 몇 사람을 네게 머물게 하리라 야곱이 이르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16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돌아가고
17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었으므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18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
19 그가 장막을 친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백 크시타에 샀으며
20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불렀더라

 

 

차이나는 신앙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니" -요한삼서 1장5절 

 

독일로 함께 유학을 간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부부에게는 6살 난 자녀가 있었는데 첫 주 동안 지역에 있는 유치원을 다녀온 뒤로 “기이 백(Geh weg!)”이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부부가 뜻을 알아보니 “저리 꺼져!”와 비슷한 말이었습니다. 유치원에서 친구들이 자기에게 하는 말을 듣고 배운 것이었습니다.

 

부부는 사랑하는 자녀가 인종차별을 받고 뜻도 모를 말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결국 부부는 고민 끝에 자녀를 지역의 한 교회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으로 옮겼습니다. 신앙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교회라면 좀 낫겠지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유치원을 옮기고 며칠 뒤 아이가 이번에는 “히어커먼(Herkommen)”이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부부가 찾아보니 “이리로 와”라는 뜻이었습니다. 유치원을 통해서 세상과 교회, 일반인과 성도의 차이를 확연히 느낀 부부는 결국 이 경험을 통해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며 말씀대로 사랑하는 성도들이 많아질수록 우리를 통해 세상 사람들은 분명한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보게 되고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살아가고 있는, 차원이 다른 삶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십시오. 남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말과 행동을 실천합시다.

 

"주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주님의 사랑을 보이는 거룩한 성도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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