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창세기 22장, 나를 찾으시는 주님 

  • 등록 2022.10.18 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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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2장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100세에 낳은 독자 이삭을 모리야 산에서 제물로 바치려고 한다. 이어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계보가 소개되고 있는데, 이는 이삭의 결혼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해 준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하시다]
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3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
4 제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 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5 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6 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가져다가 그의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하더니
7 이삭이 그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이르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이르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8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9 하나님이 그에게 일러 주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15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19 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종들에게로 돌아가서 함께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거기 거주하였더라
[나홀의 후예]
20 ○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아브라함에게 알리어 이르기를 밀가가 당신의 형제 나홀에게 자녀를 낳았다 하였더라
21 그의 맏아들은 우스요 우스의 형제는 부스와 아람의 아버지 그므엘과
22 게셋과 하소와 빌다스와 이들랍과 브두엘이라
23 이 여덟 사람은 아브라함의 형제 나홀의 아내 밀가의 소생이며 브두엘은 리브가를 낳았고
24 나홀의 첩 르우마라 하는 자도 데바와 가함과 다하스와 마아가를 낳았더라

    


나를 찾으시는 주님  
"너희 생각에는 어떻겠느뇨 만일 어떤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마태복음 18장12절

 

할머니와 손녀가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손녀는 예수님이 잃어버린 양을 들러업고 돌아오는 그림 앞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다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할머니, 저 양은 도대체 얼마나 귀하길래 예수님이 저렇게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을까요? 분명 이름도 지어주셨겠죠?” 할머니는 손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럼, 저 양의 이름은 바로 샐리어스, 너란다.” 손녀는 이때의 기억으로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자각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숱한 위기의 순간과 인생의 갈림길을 마주했지만 그때마다 미술관에서 본 그림과 할머니의 한 마디를 떠올리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애틀랜타에 있는 에모리대학교의 석좌교수로 신학생들에게 예배학을 가르치는 돈 E. 샐리어스(Don E. Saliers)의 어린 시절 이야기입니다.

 

주님과 우리의 관계가 목자와 양이라는 말은 주님이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귀한 보살핌을 받는 양인 우리의 할 일은 선하신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을 구별하고, 그 음성에 순종하는 것 뿐입니다. 험한 골짜기를 지날 때도, 푸른 초장을 지날 때도 주님은 우리의 목자이시며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놀라운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숱한 위기의 순간과 인생의 갈림길을 마주할 때마다 나를 찾는 주님을 생각합시다.

 

"주님, 결코 포기하지 않는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 오직 감사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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