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창세기 14장, 하나님이 계신 것처럼 

  • 등록 2022.10.10 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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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4장은 싯딤 골짜기에서 발발한 전쟁으로 아브람의 조카 롯이 포로로 잡혀가자, 아브람이 318명의 가신들을 이끌고 급히 추격해 롯과 다른 포로들을 구출하고 개선하는 장면이다.

 

[아브람이 롯을 구하다]
1 당시에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과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이
2 소돔 왕 베라와 고모라 왕 비르사와 아드마 왕 시납과 스보임 왕 세메벨과 벨라 곧 소알 왕과 싸우니라
3 이들이 다 싯딤 골짜기 곧 지금의 염해에 모였더라
4 이들이 십이 년 동안 그돌라오멜을 섬기다가 제십삼년에 배반한지라
5 제십사년에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이 나와서 아스드롯 가르나임에서 르바 족속을, 함에서 수스 족속을, 사웨 기랴다임에서 엠 족속을 치고
6 호리 족속을 그 산 세일에서 쳐서 광야 근방 엘바란까지 이르렀으며
7 그들이 돌이켜 엔미스밧 곧 가데스에 이르러 아말렉 족속의 온 땅과 하사손다말에 사는 아모리 족속을 친지라
8 소돔 왕과 고모라 왕과 아드마 왕과 스보임 왕과 벨라 곧 소알 왕이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서 그들과 전쟁을 하기 위하여 진을 쳤더니
9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과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 네 왕이 곧 그 다섯 왕과 맞서니라
10 싯딤 골짜기에는 역청 구덩이가 많은지라 소돔 왕과 고모라 왕이 달아날 때에 그들이 거기 빠지고 그 나머지는 산으로 도망하매
11 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12 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13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리니 그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사람들이더라
14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15 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16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멜기세덱이 아브람에게 축복하다]
17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로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18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19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20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21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
22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23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
24 오직 젊은이들이 먹은 것과 나와 동행한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분깃을 제할지니 그들이 그 분깃을 가질 것이니라

 


하나님이 계신 것처럼 
"아브람의 구십 구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창세기 17장1절

 

사절단으로 해외의 위험한 나라를 방문한 목사님이 호텔방에도 도청기와 카메라가 있을 수 있다는 언질을 받았습니다. 혼자 지내는 방이었지만 혹여나 의심을 살까 봐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잘 때도 옷을 입고 주무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음 날 조용히 기도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카메라와 도청기 앞에서는 이렇게 몸가짐을 조심하면서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주님 앞에서는 너무도 경거망동하며 살아왔구나!’

 

한국에서는 ‘기도문의 신학자’로 알려진 존 베일리(John Baillie) 교수는 모든 수업의 첫 시간을 다음과 같은 말로 시작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말을 하나님께서는 다 듣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사람에 대해서는 그가 없을 때 험담을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십니다. 지금 이 강의실에도 계십니다. 우리가 나누는 모든 대화를 하나님과 얼굴을 맞대고 있듯이 대화하십시오.”

 

세상에서도 높은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작은 말과 행동도 조심하게 됩니다. 하물며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과 함께라면 더더욱 모든 말과 몸가짐을 삼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말과 행동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우리의 입과 마음에 귀한 지혜를 허락해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하나님은 어디에나 나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믿고 말과 행동을 조심합시다. 

 

"주님, 주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말과 행동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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