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는 모세가 주전(B.C.) 1446~1406년경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 것들 및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것과, 또한 그분께서 선택하신 백성을 통하여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보여주기 위해 기록했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께서 우주 만둘을 창조하시는 장면이다. 하나님은 6일 동안에 걸쳐 완전한 무의 상태에서 충만한 유의 상태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제 7일째 안식하심으로써 창조 사역을 최종 완성하셨다.
[천지 창조]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6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15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6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17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18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20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21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2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24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25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삶을 위한 훈련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디모데후서 1장13절
"바라보라! 모방하라! 반복하라!" 로마 검투사들을 키워내는 ‘투사 양성소(Ludus)’의 훈련장에 붙어 있는 문구라고 합니다. 당시의 검투사들은 ‘죽음을 향해 가는 자’라고 불렸습니다. 경기장에 나가면 당장 죽을지도 모르는 운명이었지만 이들은 또한 소중한 재원이기도 했습니다.
검투사단의 주인인 라니스타(Lanista)들은 한 명의 검투사가 죽을 때마다 지금의 돈으로 10억 원 정도를 손해 봤다고 합니다. 이런 소중한 재원을 잃지 않기 위해서 라니스타는 당시 자유를 얻은 위대한 검투사 출신들을 교관으로 초대했고,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게 하고, 모방하게 하고, 반복하게 했습니다. 그것이 자신도 손해를 보지 않고 검투사도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죄로 물든 세상 가운데서 끝까지 신앙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이미 승리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따라 하며, 그 일을 매일 반복하며 살아야 합니다. 혼탁한 세상에서 어디가 바른길인지 찾기 어려워도 하늘의 주님을 바라보며, 이 땅에 오신 주님을 본받으며 하루를, 또 하루를 승리하며 걸어가십시오. 말씀이 가르치는 신앙의 본을 매일의 삶에서 훈련합시다.
"주님, 주님을 바라보며, 본받으며 매일 주님을 더욱 닮아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