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요한계시록 5장, 재능보다 가치있는 것 

  • 등록 2022.09.09 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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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5장은 일곱 인으로 봉해진 두루마리 책을 어린 양이 취하자, 네 생물과 24장로들과 천사들이 찬양하는 장면이다. 


[책과 어린 양]
1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2 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4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7 그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시니라
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14 네 생물이 이르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재능보다 가치있는 것 
"내가 성실한 길을 택하고 주의 규례를 내 앞에 두었나이다" -시편 119장30절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한 조각가 베르톨도 디 조반니(Bertoldo di Giovanni)에게는 실력이 매우 뛰어난 제자가 있었습니다. 독학으로 그림과 조각을 배운 제자는 10대 때 이미 실력이 정평이 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뛰어난 실력만 믿고 다른 사람을 무시했고, 사람들의 평가가 두려워 쉽게 완성할 수 있는 작품만 손을 댔습니다. 

 

이 모습이 안타까웠던 조반니가 하루는 제자를 불러 다음과 같이 조언했습니다. “너에겐 정말로 뛰어난 재능이 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충분치 않아. 온 힘을 쏟을 수 있는 노력과 끈기에 비하면 재능은 싸구려나 마찬가지란다.” 당시 제자는 조반니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훗날 ‘켄타우로스의 전투’라는 스승의 작품을 보고 진정한 예술이 무엇인지 깨달은 후 그동안 만든 완성품들을 깨버리고 온 힘을 쏟을 수 있는 걸작들을 만들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피에타’ 등의 수많은 작품들은 모두 조반니의 조각을 보고 깨달은 뒤 탄생했습니다. 

 

하루에 한 걸음을 걷더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태산을 오를 수 있습니다. 몇 번이고 포기했던 경건생활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한다면 주님이 이끌어 주십니다. 경건의 끈을 놓지 말고 하루에 말씀 한 구절이라도 꾸준히 실행해 나가는 열정과 끈기를 품으십시오. 지금 나에게 맡겨진 일을 최고의 완성품을 만드는 마음으로 합시다.

 

"주님, 싸구려 인생이 아닌 주님께 영광 돌리는 값진 인생을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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