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베드로후서 1장, 두 가지 사랑  

  • 등록 2022.08.25 07: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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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는 주후 66~68년경 베드로가 당시 영지주의 이단 사상으로 교회를 괴롭히고 있던 거짓 교사들을 경계하고, 신도들이 부도덕한 향락주의를 배척하면서 주의 재림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하기 위해 쓴 서신이다.


베드로후서 1장에서 베드로는 먼저 문안 인사를 전한 후에 계속적인 성경의 삶을 통해 진정한 영적 성숙을 이루도록 권면한다. 이어 영적 성숙의 기초가 되는 성경의 영감성과 신적 기원을 설명하고 있다. 

 

[부르심과 택하심]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그리스도의 영광과 성경의 예언]
12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3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14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15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17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두 가지 사랑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요한일서 2장5절 

 

‘철학자의 신학자, 신학자의 철학자’로 불리는 독일의 폴 틸리히 목사님은 사랑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는 ‘때문에(Because)’ 하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날 사랑하기 때문에, 마음이 외롭기 때문에, 나한테 잘해주기 때문에….’
어떤 행동에 대한 보답 혹은 어떤 이익을 얻기 위해 가장하는 사랑입니다. 틸리히는 세상 대부분의 사랑이 첫 번째 사랑의 형태를 띠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사랑입니다.
내 욕심과 이익이 아닌 상대방을 위하는 순수한 사랑이기에 이 사랑이야말로 순수한, 진짜 사랑이라고 틸리히는 말했습니다.

 

사랑이라는 말과 ‘이기적’이라는 말은 서로 모순이기에 양립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님이 아니고서는 진정한 사랑을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만날 때 그 사랑을 알게 됩니다. 그 사랑을 알 때에 예수님을 전하게 됩니다. 세상이 말하는 가짜 사랑에 현혹되지 말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뜨거운 예수님의 진짜 사랑을 믿음으로 경험하십시오.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으로 형제자매를 사랑하며 주님을 사랑합시다.

 

"주님, 주님이 베푸신 사랑을 통해 참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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