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야고보서 1장, 하나님과의 씨름 

  • 등록 2022.08.14 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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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는 주후 60~62년경 당시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인 주의 형제 야고보가 그리스도인들의 참된 믿음이란 그 믿음에 근거하여 실제적인 실천의 삶을 사는 것임을 가르치는 서신이다. 


야고보서 1장에서 야고보는 시련과 고초를 겪고 있는 신자들에게 그들이 받는 시험의 원인과 의미를 해석해 주고, 이로써 더욱 담대하게 시험을 감수하고 경건을 이루는 방법에 대해 권면한다. 


[인사]
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믿음과 지혜]
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낮은 형제, 부한 자]
9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10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11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시험에 견디어 낸 자]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16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말씀을 들음과 행함]
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하나님과의 씨름 
"주의 말씀을 인하여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사무엘하 7장21절

 

'그리스인 조르바'를 쓴 니코스 카잔차키스(Nikos Kazantzakis)가 지중해 여행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카잔차키스는 에게 해의 작은 섬에 홀로 수행 중인 유명한 목회자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 방문했습니다. 작은 방에서 홀로 기도하는 목회자를 본 카잔차키스는 대뜸 질문을 던졌습니다.

 

“열심히 기도하시는 걸 보니 악마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있나 봅니다?”
고행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기에 던진 무례한 질문이었습니다.
목회자는 마귀가 아닌 하나님과 씨름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무슨 뜻인지 카잔차키스가 묻자 목회자가 대답했습니다.
“외딴섬에 홀로 있다 보면 마귀가 끼어들 틈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면서 절로 교만한 마음이 생깁니다. 저는 마귀를 이기려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지려고 기도 중입니다.”
목회자의 대답에 감명받은 카잔차키스는 이후 이 목회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니는 지역마다 전했습니다.

 

스스로 잡고 있는 삶의 운전대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죄로부터 승리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의 뜻을 따라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결정권을 주님께 넘기십시오. 신앙과 관련된 일들로 주님께 고집을 부리지 맙시다.

 

"주님, 제 마음의 생각과 행동이 오직 주님의 영광만을 위한 삶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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