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사도행전 24장, 먼저 존중하라

  • 등록 2025.08.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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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4장
[바울을 고발하다]
1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발하니라
2 바울을 부르매 더둘로가 고발하여 이르되
3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개선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크게 감사하나이다
4 당신을 더 괴롭게 아니하려 하여 우리가 대강 여짜옵나니 관용하여 들으시기를 원하나이다
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6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7 (6하반-8상반 없음)
8 당신이 친히 그를 심문하시면 우리가 고발하는 이 모든 일을 아실 수 있나이다 하니
9 유대인들도 이에 참가하여 이 말이 옳다 주장하니라
[바울이 변명하다]
10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 그가 대답하되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꺼이 변명하나이다
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12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13 이제 나를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들이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15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17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19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21 오직 내가 그들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만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22 벨릭스가 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 고로 연기하여 이르되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너희 일을 처결하리라 하고
23 백부장에게 명하여 바울을 지키되 자유를 주고 그의 친구들이 그를 돌보아 주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니라
[바울이 감옥에 갇혀 지내다]
24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26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27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미안해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장18절

 

장끼가 까투리를 만나 둘은 이내 사랑에 빠졌습니다. 장끼는 까투리와 함께 새들의 사제인 올빼미를 찾아갔습니다. “저희 둘이 결혼을 하고자 합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그러자 올빼미가 둘이 싸워본 적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장끼와 까투리는 사랑하고 있기에 다투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그러자 올빼미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말했습니다. “한바탕 크게 다투고 나면 그때 다시 오게. 그때 가서 자네들의 결혼을 허락할 것인지 결정하겠네.”

 

그러자 장끼와 까투리는 다툴 바에야 결혼을 왜 하겠느냐고 하면서 돌아갔습니다. 장끼와 까투리가 떠나고 난 뒤, 곁에서 지켜보고 있던 산비둘기가 올빼미에게 물었습니다. “왜 다투어보고 나서 오라고 하십니까? 결혼은 사랑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이에 사제 올빼미가 먼 산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결혼은 함께 살아가는 것이란다. 사랑 못지 않게 화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지. 함께 사는 데는 ‘사랑해’라는 말보다도 ‘미안해’라는 말이 더 중요한 것이란다.”

 

혹시 자존심 때문에 “미안해”라고 사과하지 못하는 관계가 있습니까? 오늘 하루는 사랑하는 만큼 “미안해” 하고 말하는 하루가 되십시오. 아직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오늘 당장 진정한 사과를 합시다.

 

“주님, 배우자의 미움까지도 감싸안는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아멘!”

 

 

먼저 존중하라  

다른 사람의 잘못을 보면 어떤 식으로든 비평해야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온갖 방법을 사용해 사람들을 비난했습니다. 직접 찾아가서 면전에 대고 면박을 주기도 했고, 시나 작품으로 풍자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 번은 잘 모르는 사람을 비판하기 위해 그 사람이 지나는 길을 알아두었다가 실수인 척 편지를 떨어트리기까지 했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어떤 사람에게도 비판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상대방이 무례하게 굴어도 절대 비난하지 않았고, 자신을 공격하는 편지를 받았을 때는 답장을 적어 서랍에 넣어두었다가 며칠 뒤에 봐도 감정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때만 답장을 보냈고 그렇지 않을 경우 다시 답장을 썼습니다.

 

놀랍게도 이 두 사람은 모두 같은 인물입니다. 링컨은 젊은 시절 혈기를 이기지 못해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을 매섭게 몰아붙였으나 변호사 시절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배운 뒤에는 결코 타인을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든 먼저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라는 것이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믿는 사람에게도,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먼저 존중함으로 다가가고 결코 비난하지 마십시오. 남을 비난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상대를 용납하는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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