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사도행전 23장, 신념의 중요성

  • 등록 2022.04.30 04: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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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3장은 바울이 유대 공회 앞에서 복음을 변호하는 장면과 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의 음모를 피해 바울이 비밀리에 가이사랴 주재의 총독 벨릭스에게로 호송되는 장면이다.


1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2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3 바울이 이르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4 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5 바울이 이르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
6 바울이 그 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7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어지니
8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9 크게 떠들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니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냐 하여
10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인을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라 하니라
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바울을 죽이려는 간계]
12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13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14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15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16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린지라
17 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이르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 하니
18 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이르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 하매
19 천부장이 그의 손을 잡고 물러가서 조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
20 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그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21 당신은 그들의 청함을 따르지 마옵소서 그들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여 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니
22 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알렸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23 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 삼 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24 또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 명하며
25 또 이 아래와 같이 편지하니 일렀으되
26 글라우디오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 각하께 문안하나이다
27 이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게 된 것을 내가 로마 사람인 줄 들어 알고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였다가
28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알고자 하여 그들의 공회로 데리고 내려갔더니
29 고발하는 것이 그들의 율법 문제에 관한 것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유가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
30 그러나 이 사람을 해하려는 간계가 있다고 누가 내게 알려 주기로 곧 당신께로 보내며 또 고발하는 사람들도 당신 앞에서 그에 대하여 말하라 하였나이다 하였더라
[바울을 벨릭스 총독 앞에 세우다]
31 ○보병이 명을 받은 대로 밤에 바울을 데리고 안디바드리에 이르러
32 이튿날 기병으로 바울을 호송하게 하고 영내로 돌아가니라
33 그들이 가이사랴에 들어가서 편지를 총독에게 드리고 바울을 그 앞에 세우니
34 총독이 읽고 바울더러 어느 영지 사람이냐 물어 길리기아 사람인 줄 알고
35 이르되 너를 고발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네 말을 들으리라 하고 헤롯 궁에 그를 지키라 명하니라

 

 

신념의 중요성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15절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한 학교에서 어떤 학생이 몰래 교실에 선생님의 얼굴을 우스꽝스럽게 그려놨습니다. 학교는 범인을 찾기 위해 옆자리에 있었던 학생을 추궁했지만 학생은 퇴학을 당하면서까지 친구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잘못을 한 것은 맞지만 고자질을 할 정도로 큰 실수를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없게 된 학생은 집에서 공부를 이어가 학위가 없어도 실력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는 스위스의 연방 공과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한 뒤 독일에서 일자리를 구했으나 고등학교 때 퇴학을 당했다는 이유로 어떤 곳에서도 뽑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친구를 원망하지 않았고 오히려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게 됐으니 잘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랜 연구로 성과를 내기 시작하자 오히려 여러 명문대에서 먼저 스카우트 제의가 왔고 뮌헨대학교 교수로 임용이 된 그는 훗날 노벨 물리학상까지 받았습니다. 엑스선을 발견한 뢴트겐(Wilhelm Conrad Röntgen)의 이야기입니다. 사소한 신념(믿음) 때문에 큰 고난을 당했지만 결국은 그 신념으로 인해 세기의 발견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지켜야 할 믿음과 양심을 결코 잊지 말고 담대히 드러내십시오. 요셉처럼 억울한 일을 당해도 옳은 일에 대한 신념을 잃지 맙시다.

 

"주님, 다른 사람을 원망하거나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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