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사도행전 3장, 주님만 드러내라

  • 등록 2022.04.10 04: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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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3장은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이후,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입구에서 앉은 뱅이를 고친 이적이 소개됐다. 그 일을 계기로 베드로가 솔로몬 행각에서 복음을 증거한 사실이 언급됐다. 

 

[베드로와 요한이 못 걷게 된 이를 고치다]
1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2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3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5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9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10 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
[베드로가 솔로몬의 행각에서 설교하다]
11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크게 놀라며 달려 나아가 솔로몬의 행각이라 불리우는 행각에 모이거늘
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1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그를 넘겨 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의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거부하였으니
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15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17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리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18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자기의 그리스도께서 고난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21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22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의 모든 말을 들을 것이라
23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24 또한 사무엘 때부터 이어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25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26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주님만 드러내라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역대상 29장11절 

 

아곡 박수량은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청백리였습니다. 어떤 관직을 맡아도 공명정대하게 처리해 모든 사람의 신임을 얻었고, 훗날 전라도 관찰사까지 됐지만 흉년이 오면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재물 욕심이 없었습니다. 가진 것을 항상 백성에게 나눠주고 학문에만 매진했기 때문입니다. 집도 세를 들어 살았고 가족 역시 청렴했기에 박수량이 세상을 떠났을 때 상여를 지고 고향에 내려가는 일도 어려웠습니다.

 

사정을 딱하게 여긴 다른 신하들이 상소를 올리자 왕인 명종은 몹시 놀라며 당장 재물을 보내 장사를 치르게 도왔습니다. 그리고 “그의 청렴함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묘비를 세우라” 일렀는데 글은 고사하고 이름조차 적히지 않은 ‘백비’상태로 묘비를 세웠습니다. 박수량의 유언 때문입니다.

 

“재야에 묻힐 내가 운이 좋아 성은을 입어 이만큼 자리에 올랐으니 이미 분수에 넘는 영광을 누렸다. 자랑할 것 하나 없는 이름이니 내가 죽거든 결코 묘비를 세우거나, 시호를 정하지 말아다오.”

 

내가 비어있어야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주님의 영광이 드러날 때 내 삶이 가장 귀하게 드려지는 예배가 됩니다. 나의 모든 것이 주님의 뜻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드리십시오. 작은 것일지라도 나누며 주님의 사랑을 전합시다.

 

"주님! 많이 벌고 누리는 것보다 바르게 쓰고자 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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