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누가복음 5장, 열매를 기다리라, 플라시보 효과

  • 등록 2025.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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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5장
[어부들이 예수를 따르다]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나병 들린 사람을 깨끗하게 하시다]
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14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중풍병자를 고치시다]
17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18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19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 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22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2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25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26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
[레위가 예수를 따르다]
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33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35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36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39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열매를 기다리라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누가복음 8장15절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우리 아들은 참으로 바보 천치야”라고 험담하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처음엔 “아버지가 무슨 말을 그렇게 하세요?”라고 나무랐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아들을 만나고 나서는 아버지의 말에 수긍했습니다. 이 아이는 말도 느리고 학교 성적도 신통치 않았습니다. 미술에 대한 꿈이 생겨 열심히 공부했지만 대학교도 세 번이나 떨어졌습니다.

 

오랜 기간 아이를 지원해 주던 삼촌도 결국은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습니다. “너를 교육시키는 건 불가능한 것 같구나.” 만나는 사람마다 험담을 했던 이 아이는 '생각하는 사람'을 조각한 근대의 가장 위대한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깎아내리곤 합니다. 로댕을 비롯한 에디슨, 뉴턴, 아인슈타인 역시 학교에서는 바보 소리를 듣던 사람들입니다.

 

열두 제자의 가능성을 보지 못하고 예수님의 안목을 의심했던 사람들처럼 우리도 스스로를, 주변의 형제와 자매를 잘못 평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쌀 한 톨을 수확하기 위해서 일년을 기다려야 하듯이, 주님이 우리 안에 심어 주신 비전의 씨앗이 열매 맺힐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비슷한 상황에 처한 다른이들도 격려해 주십시오. 주님의 때를 기대하며, 인내하고 또 인내합시다.

 

"주님, 다른 사람의 가능성이 꽃 피기를 기다리며 격려로 물주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플라시보 효과 

프랑스의 어느 여인은 살충제를 먹고 자살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죽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그녀가 마신 액체는 독이 없는 다른 액체였습니다. 담석증 수술을 받아야 할 마음 약한 여인은 수술을 두려워했습니다. 수술 준비를 위해 알코올로 배를 소독하자, 그녀는 수술을 시작한 줄 알고 쇼크사했습니다.

 

또 소련 철도국 직원 한 사람이 냉동차 속에 갇히자 냉동차 벽에 죽음의 상태를 기록했습니다. ‘몸이 차가워 온다. 그래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차츰 몸이 얼어 온다. 이제 정신이 몽롱해진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발견했을 때 그는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냉동차는 고장이 나서 내부 온도가 섭씨 13도였고 산소도 충분한 상태였습니다.

 

불면증 환자에게 소화제를 수면제로 위장하여 처방하면 환자는 이내 편하게 잠을 자고, 고열의 환자에게 증류수를 해열제로 위장하여 주사하면 신기하게도 열이 내립니다. 이것을 플라시보 효과라고 합니다. 바로 마음이 문제인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을 치료합니다. 사랑을 받은 사람, 사랑을 주는 사람 할 것 없이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떤 마음을 갖고 임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불쾌한 마음이 생길 때마다 예수님이라는 처방제로 플라시보 효과를 얻으며 하루를 사시길 기도합니다.

 

 

 

김현섭 jdib2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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