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이재식 기자] 부산시 기장읍 연화리의 해광사 용왕당. 해광사(海光寺)는 연화산 기슭 기장 해변의 오랑대(五郞臺)에 자리하고 있으며, 약 100년 전 승려 김목암이 창건했다고 전해져 온다. 불자들의 원력으로 돌담을 쌓고, 초가로 네 칸의 법당을 지어 바다에서 인양한 목조 불상을 봉안했으며, 절 이름을 해불암이라 칭하고 창건주 김목암 거사(居士)는 승려가 됐다. 곧 다가오는 명절 설을 맞아 모든 이들이 마음의 고뇌 한 두가지씩 덜어냈으면 좋겠다.